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공정위, 지난해 경쟁제한 규제 197건 개선…"경쟁영향평가 기능 제고"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12:00

지역변호사 우선 위촉·공적사업 지역업체 제한 삭제
"공정거래조정원 등 내·외부 연구인력과 협업 추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시장 경쟁구조를 유지·보호하기 위해 197건의 법령·법규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공정위가 발표한 '2020년 경쟁주창 활동 실적·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는 총 5872건의 법령 제·개정안을 검토해 109건에 대해 경쟁제한적 요소가 포함된 규제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중 13개 법령에 대해서는 개정 과정에서 공정위 의견이 최종 반영됐다. 검토건수는 지난 2019년보다 4.8% 늘어났으며 의견 제시 건수도 60.3%가 증가했다.

규제유형별로 살펴보면 '진입제한'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활동제한 8건 ▲소비자이익저해 4건 ▲가격제한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예를들어 특정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장 진입장벽을 신설·강화하는 법안, 사업자의 거래상대방 선택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법안 등이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0.1.14 onjunge02@newspim.com

또한 공정위는 경쟁영향평가 제도를 통해 총 1569건의 규제를 검토했고 21건에 대해 '경쟁제한성 있음' 의견을 제시했다. 이 중 17건이 수정·삭제됐다.

검토건수는 지난 2019년보다 34% 늘어났으며 의견 제출 건수도 75% 증가했다. 규제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업활동제한'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입제한 5건 ▲가격제한 3건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정위는 총 195건의 자치법규 개선과제를 발굴, 지방자치단체와 합의해 167건의 경쟁제한적 자치법규를 개선했다. 서울 강남구, 부산 사하구 등 51개 지자체에서 지역변호사 우선 위촉이나 공적사업에 지역업체로 한정하는 규정 등이 발견돼 협의를 통해 삭제했다.

또한 울산, 세종 등 57개 지자체에서 관급 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규정도 발견돼 삭제했다. 경기 과천, 인천 강화 등 51개 지자체에서 박물관·체험관 관람료 반환을 금지하는 규정도 발견돼 개선했다.

앞으로 공정위는 경쟁영향평가 기능 내실화를 위해 공정거래조정원 등 내·외부 연구 인력과 협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회·경제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 등을 중심으로 경쟁영향평가를 통해 규제도입에 대한 합리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제한적 법령 심사 사례·메뉴얼을 발간해 직원들의 업무 수행 효과성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