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닥터둠 "증시 곳곳 버블, 美 10년물 2% 뚫으면 패닉"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07:06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07:06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7일 오전 0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 선을 뚫고 오를 경우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아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에서 발생한 마진콜 디폴트와 이에 따른 대규모 블록딜 사태가 헤지펀드와 패밀리 오피스 업계 전반에 연쇄적으로 확산, 뉴욕증시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아케고스의 마진콜 디폴트로 인해 47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떠안았다는 보도와 맞물려 월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각)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통하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시장 금리 상승이 연쇄적인 마진콜 디폴트를 일으키며 증시에 충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명 '닥터 둠'으로 통하는 그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장기간에 걸친 저금리 여건과 부양책에 큰손들 사이에 고위험 베팅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이 때문에 경기 조정 주가수익률(CAPER)이 1929년과 2000년대 초반과 같은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시 전반에 걸친 버블과 레버리지를 동원한 투기 거래가 만연한 가운데 시장 금리 상승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레버리지를 일으키며 고위험 베팅에 뛰어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 전략가를 포함해 다수의 투자가들이 아케고스 사태와 흡사한 주식시장 충격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을 제시한 데 이어 또 한 차례 경고음이 나온 셈이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루비니 교수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2%가 결정적인 도화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익률이 2% 선을 뚫고 오르면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인플레이션 상승을 포함해 거시경제 측면의 위험 요인이 부각된 상황에 헤지펀드와 패밀리 오피스의 고위험 거래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충격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루비니 교수는 "달러화가 최근 상승 흐름을 타면서 헤지펀드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이 숏베팅으로 차익을 올렸지만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와 대규모 쌍둥이 적자로 인해 달러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월가는 시장 금리 상승 리스크에 여전히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거시경제 지표 개선을 앞세워 단기적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골드만 삭스는 연말 10년물 국채 수익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고,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3.0%까지 오를 가능성을 예고했다.

최근 시장 금리 상승에도 뉴욕증시가 강한 저항력을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기 이르다는 데 투자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아케고스 사태는 아직 진화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CS는 또 한 차례 20억달러 이상의 블록딜을 실시했다.

이 때문에 이날 뉴욕증시의 정규 거래가 개시되기 전 비아콤CBS가 3% 가량 밀렸고, VIP숍 홀딩스가 2% 동반 하락했다. 파페치가 3% 가까이 내리는 등 아케고스 관련 종목들이 또 한 차례 강한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마진콜 디폴트 사태에 따른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이고, 앞으로 수 차례에 걸쳐 주가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패밀리 오피스부터 레버리지 및 스왑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