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교육 시작…2019년 취업률 70% 달성
프로그램 수료 후 9개월간 취업 후속 지원 및 관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4차산업 8대 기술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청년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2021년도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사업에 신규과정(8개)을 포함, 모두 48개 교육과정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사업은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에서 만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드론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등 4차 산업혁명 8대 기술분야에 대해 6개월(960시간)간 집중교육을 제공,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가능한 SW 실무인재의 양성과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18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청년실무인재 4571명을 양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도 17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1)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03.24 mironj19@newspim.com |
2019년 기준 취업률을 보더라도 70.2%에 달해 같은 해 정부 구직자 직업훈련사업의 평균 취업률(49.8%)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수행할 교육과정(총 48개 과정)은 지난해 연차평가 결과를 통해 계속과제로 선정된 40개 교육과정과 올해 사업공고를 통해 신규과제로 선정된 8개 교육과정으로 편성됐다.
계속지원 교육과정은 멀티캠퍼스(인공지능 분야), 한국전파진흥협회(클라우드 분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빅데이터 분야) 등에서 제공되는 8대 기술분야 40개 교육과정(23개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사업운영 실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에도 계속 지원된다.
신규지원 교육과정은 수강생의 수요가 높았던 4개 분야(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총 27개 교육과정이 공모해 평균 3.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4월 중순부터 신규 과정에 대한 교육생을 모집(2차)해 오는 6월 초부터 6개월간 산업맞춤형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사업 누리집(younginno.iitp.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정삼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9개월 동안 취업 후속 지원을 하면서 청년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시장이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성장을 청년들이 주도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