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천만시민 진심 유세', 서울 동북권에서 서남권으로 유세 진행
김영춘 5일부터 '300㎞ 대장정', 48시간 연속 유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보궐선거 하루 전인 6일, 자정까지 '총력 진심'유세를 벌인다.
서울에서는 박영선 더불어민주앙 서울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천만시민 진심 유세'가 진행된다. 박 후보와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서울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모든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한 뒤 마포 집중 유세에 합류하는 방식이다.
박영선 후보는 6일 새벽 3시 55분 정치적 고향인 구로에서 6411번 버스를 타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6411번 버스는 구로구 가로수 공원에서 출발, 강남구 개포동까지 이어지는 버스다. "6411번 버스라고 있습니다"라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난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 연설로 유명세를 얻었다.
박 후보는 6411번 버스로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다. '서울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취지다. 이후 광화문과 서대문구·은평구·영등포구를 차례대로 다닌 뒤 마포구 집중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역 5번출구 앞에서 사전투표 독려 및 박영선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4.02 leehs@newspim.com |
부산에서는 김영춘 후보가 전날부터 이어온 48시간 연속 유세를 이어간다. 전날 사상, 북구, 강서, 사하, 서구를 돈 김 후보는 6일 부산진구, 동구, 중구, 영도, 남구, 수영, 해운대, 기장, 금정, 동래, 연제 등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김 후보는 약 300㎞의 대장정이 될 이번 총력유세에서 YC노믹스 등 부산 발전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한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 뒤 서울 유세에 합류한다. 서울에서 김 직무대행은 서울 강남,·강서 지역을, 이낙연 위원장은 서울 강동 지역에서 강서 지역으로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박 마포 집중유세에 합류, 박 후보 공약에 대한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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