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선거 이틀을 앞두고 5일과 6일 이틀간 '48시간 김영춘 승리의 길 Victory Route' 릴레이 유세 대장정에 돌입했다.
'Victory Route'는 김 후보의 핵심 공약인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경부선 40리 숲길'을 아우르는 사실상 부산 전 지역이다. 'Victory Route'강행군 유세를 통해 부산경제 부활을 위한 청사진을 부산시민들께 널리 알리고 막바지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운데)가 5일 사상-북구-강서-사하-서구 릴레이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김영춘 후보 선거캠프] 2021.04.05 news2349@newspim.com |
김 후보는 'Victory Route' 대장정 첫날인 5일 북구 유세현장에서 "화명-구포-부산진을 지나가는 경부선 철길이 부산도심을 두동강 내고 발전을 가로막아왔다"며 "경부선 철길을 백양산 밑으로 지하화하고, 지상구간에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40리 숲길을 조성해 부산의 상전벽해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부선 철길 지하화 사업은 이미 민주당 당론으로 확정 받은 사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고사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시민들을 위한 공약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어떻게든 버틸 수 있도록, 소상공인·자영업자 운영자금 대출을 지금보다 2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부산시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동백전 형태로 지급해 순환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Victory Route' 5일 사상-북구-강서-사하-서구에 이어 투표 전날인 6일에는 부산진구-동구-중구-영도-남구-수영-해운대-기장-금정-동래-연제지역을 돌며 유세를 이어간다.
김영춘 후보 선대위는 "투표 이틀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을 촘촘하게 결집하고, 부산경제 부활을 위한 김영춘 후보의 핵심 공약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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