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지역에서 교회소모임과 프로그램개발회사 등 집단 코로나19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5일 "집단 코로나19가 발생된 교회에 명부작성 부적정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교회에 CCTV가 없고 명부작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회에서 제출된 자료로 동선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5일 김신선 보건소장이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4.05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내 교회에서 3월 25일~26일 이틀간 열린 집회에 38명이 참가했고 참가자 모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집회에 참가했던 60대가 지난 2일 군산에서 확진됐고 이 신도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주, 대전, 횡성, 하남시 교회를 방문했다.
이 교회와 관련해 전북의 확진자는 23명으로 전주 7명, 군산 12명, 익산 1명, 완주 1명, 진안 2명이다.
나머지 15명은 대전 등 타지역 거주자로 파악됐고 전국적으로는 80여명이 확진됐다.
또 프로그램개발회사에서 10명의 집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전북 1524번 확진자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전날 확진된데 이어 이날 전북 1549~1555번까지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감염원 및 주요동선에 대해 역학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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