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태완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 선거사무소는 4일 창원지법 마산지원에 경남선관위의 오태완 후보 경력(1급상당) 허위 결정문과 관련해 '행정처분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관위 위원회 재의결 청원서'도 경남도선관위에 전달했다.
오태완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최관호 실장이 4일 창원지법 마산지원에 경남선관위 결정문과 관련해 행정처분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있다.[사진=오태완 후보 선거캠프] 2021.04.04 news2349@newspim.com |
오태완 캠프 측은 "오 후보는 경남도청 정무특보시절 1급상당 직급은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라고 반박하며 "홍준표 의원이 전 경남도지사 시절 별정직의 보직을 정무특보, 정무조정실장으로 임명하고 언론에 공표했다"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3일 오태완 의령군수 후보 지지유세에 나서 "내가 직접 1급 상당 보직에 임명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진주의 서부청사를 개청하면서, 정무부지사를 서부부지사로 임명하고, 정무특보라는 직책을 부여했다"고 언급하며 "집무실을 제공하고 여 비서 1명, 수행비서 1명 등 총 2명을 배치하는 등 부지사급 1급상당의 대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남도의회와 의견을 조정하는 정무조정실장은 2급 상당이고, 경남도청 전체의 정무를 총괄하는 정무특보는 1급 상당"이라고 지적하며 "1급이라고 표기한게 아니고 1급 상당이라고 표기해 시시비비의 소지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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