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김해시 화포천 수질개선사업에 국비 719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김해 화포천이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김해 화포천 전경[사진=경남도] 2021.04.04 news2349@newspim.com |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시설,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단기간(3~5년)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묶음형(패키지) 수질개선 사업이다.
선정기준은 수질오염 정도, 주변 오염원 문제, 인구밀집지역, 지역주민 개선요구 등이며 신청된 오염하천 중 전문가 1차 선정 회의와 2차 현장 실사를 통해 환경부에서 최종 선정했다.
화포천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946억원(국비 710억원, 지방비 등 236억원)이 투입되어 하수처리장 증설, 가축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6개 사업으로 수질개선이 이루어진다.
김해시 화포천 유역(134.85㎢)은 지난 1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세부 시행계획이 수립·추진될 예정으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과 연계해 낙동강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활공간 제공과 화포천 및 낙동강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을 계속해서 확대 발굴하여 낙동강 본류 및 지류의 수질개선으로 녹조발생 사전예방 등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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