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우리나라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등록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31일 바이넥스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900원, 4.31%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수앱지스는 5.28% 상승 중이다.
30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한국의 스푸트니크V 백신 등록 가능성을 언급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한국 당국이 스푸트니크V를 포함한 러시아의 항코로나바이러스 의약품 등록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러시아 백신 등록에 필요한 모든 서류는 권한이 있는 한국 기관들에 연초 회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코러스는 모회사인 지엘라파를 통해 바이넥스, 이수앱지스 등 국내 7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백신 위탁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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