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 선순환 구조 마련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과 키움증권이 부동산개발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31일 서울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사장, 키움증권 이현 사장 등 양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코람코자산산탁과 키움증권이 31일 여의도 키움파이낸스스퀘어에서 이현 대표(좌, 키움증권)와 정준호 대표(우, 코람코자산신탁)가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금융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코람코자산신탁] |
키움증권은 지난 2018년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9.9%를 양수하고 지난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현재 11.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주요 주주다. 사업적으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람코자산신탁과 키움증권은 ▲부동산개발금융관련 전략적 협력 ▲양사 간 금융계열사 관련 시너지 모색 ▲대체투자부문 사업영역 및 운용 풀 확대 ▲실물 부동산 매입관련 금융지원 및 협력 등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키움금융그룹의 투자자 네트워크와 코람코자산신탁의 부동산금융 노하우를 합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사장은 "이제 부동산개발사업도 금융의 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키움증권과 함께 창의적인 부동산개발과 투자상품 등을 발굴해 투자처가 필요한 투자자와 금융이 필요한 프로젝트 사이의 가교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람코자산신탁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부동산개발금융관련 전 부문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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