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람코자산신탁, 블라인드펀드로 갤러리아 광교점 매입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5:28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5:28

매입규모 약 7000억 원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람코자산신탁이 30일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3의2호위탁관리자부동산투자회사(블라인드3-2호 리츠)를 통해 한화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3-2호 리츠는 지난해 교직원공제회, 행정공제회, 농협중앙회, 경찰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기관투자자가 출자한 총 4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3호의 자(子)리츠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먼저 모집하는 펀드다. 우량 투자처 발굴 시 신속한 자금 투입이 가능해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뉴스핌] 코람코자산신탁이 30일 코람코가치부가형부동산제3의2호위탁관리자부동산투자회사(블라인드3-2호 리츠)를 통해 한화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는 지난해에도 블라인드2-3호 리츠를 통해 갤러리아 천안 센터시티를 매입한 바 있다. 코람코는 갤러리아 2개점을 연이어 매입했다.

갤러리아 광교점 매입규모는 약 7000억 원대다. 매입자금은 블라인드펀드 3호 약정액 일부와 금융권 대출로 조달 된다. 특히 매도자 한화갤러리아도 이번 리츠에 200억 원을 재투자하며 임차인이자 주요주주로 참여한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수원시 영통구 광교에 위치한 대지면적 1만2288㎡(3,717평)에 연면적 13만6880㎡(4만1406평), 지하7층~지상12층으로 개발된 백화점으로서 지난해 3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한화갤러리아가 경기 남부권 명품 전용 백화점을 목표로 10년 만에 신규 출점한 핵심 자산으로 매각 후 재임차(세일앤리스백, Sale & Leaseback)하여 향후 15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이미 확보된 블라인드자금이 있었기 때문에 갤러리아 광교점을 적시에 매입할 수 있었다"며 "코람코 운용역량에 신뢰를 보내주신 투자자들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자산가치 제고와 수익을 통해 입증시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