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달부터 기업인 사업상 출국시 백신 우선 접종…국내 입국시 격리 면제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08:09

출입국 지원센터, 예방접종서 격리면제까지 '원스톱' 지원
베트남·미국·인니 등 전세기 이동지원 수요조사 진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기업인이 중요한 사업상 이유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을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국에서 백신접종 증명서 요구할 경우 백신 접종이 지원된다.

또한 계약과 약정 체결, 현장에서의 작업 불가피, 비대면으로 해소 불가능 등 사유 인정시 입국 전·후, 체류기간 중 PCR 검사 의무 등 엄격한 기준하에 국내 입국시 격리를 면제해준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진규 차관은 이날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 건강상태확인서 발급, 국내 입국시 격리면제 지원 등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를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8.13 mironj19@newspim.com

현재 기업인이 중요한 사업상 이유로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지역을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국·방문기관에서 백신접종 증명서 요구할 경우 출장 60일전에 출장을 신청하면 관련부처 심사와 질병관리청의 승인을 거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지난 17∼26일 총 8일간 총 632건(일평균 79건)이 접수됐다. 산업부 등 13개 부처의 심사와 질병청의 승인이 확정되면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종합지원센터가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과 협력해 수요가 많은 베트남, 중국 등으로의 출장 기업인 모집과 전세기 인·허가 협의, 운항을 지원한다.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전세기 총 49회, 5229명을 지원했다. 비자 발급, 현지숙소 예약, 격리면제 신청 등을 일괄 지원하는 '입국지원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현재 텐진·난징 등 중국을 대상으로 이동지원 패키지를 접수중이다. 베트남을 비롯해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 대한 수요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지원센터는 오는 4월말부터 기업인이 출장중 실시간으로 건강진단과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인 해외안전이동 웨어러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계약과 약정 체결, 현장에서의 작업 불가피, 비대면으로 해소 불가능 등 사유를 인정받을 경우 입국 전·후, 체류기간 중 PCR 검사 의무 등 엄격한 기준하에 국내 입국시 격리를 면제한다.

격리면제 접수가 13개 부처에서 종합지원센터로 일원화 이후 기업인이 접수에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2주에서 평균 5.8일로 단축돼 기업인의 편의가 확대됐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업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국민경제와 수출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며 "아직도 국내 확진자가 400명 내외를 오르내리는 엄중한 상황에서, 기업인 출입국 지원이 철저한 방역 원칙하에 엄격한 절차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