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백신접종 중간점검]① 백신 수급 '비상'…2차 접종분 '당겨쓰기'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4:09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4:1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9만회분 4월에 일부만 들어와
저소득 국가 배분 물량 공급 늦어지면서 차질 발생
얀센·노바백스·모더나 백신 등 물량 확보 협의 진행 계획

[편집자] 31일을 끝으로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3월 예방접종 계획'이 마무리됩니다. 3월까지 76만여명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세계적인 백신 수급 문제로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스핌은 상반기 중 1200만명 예방접종에 문제가 없는지 그간의 진행상황을 짚어보고 11월 집단면역 형성은 가능할지 전망해 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올해 2분기 도입될 것으로 예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중 향후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 물량을 1분기에 사용하면서 동시에 향후 백신 수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영종도=뉴스핌] 공동취재사진 =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6만여명분 분량이 26일 인천국제공항 회물터미널에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2021.02.26 photo@newspim.com

◆ 2분기 도입 예정 AZ 백신 69만1000회분 수급 차질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3월 예방접종 계획으로는 1분기 국내 도입될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총 200만7000회분이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협상으로 국내에 들여오는 물량이 150만회분(75만명분)이며 국제백신기구(Covax Facility,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물량이 50만7000회분다.

50만7000회분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9만회분(19만명분)이며 화이자 백신이 11만7000 회분(5만8500명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개별 협상 물량이 2월 24~28일 중 공급됐으며 코백스를 통해 들여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3월 내에 공급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실제 도입 경과는 계획과는 차이가 있었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57만4000회분(78만7000명분)으로 총 169만1000회분(84만5000명분)이 도입됐다.

문제는 2분기 도입 물량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2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3월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69만1000회분(34만5000명분), 화이자 100만회분(50만명분)이 국내에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당초 이달 31일 운송예정이었던 코백스 퍼실리티의 아스트라제네카 69만1000회분이 4월 3주경으로 도입이 연기됐으며 물량 역시 43만2000회분 먼저 1차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저소득 국가에 배분 예정인 인도세럼연구소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의 공급 일정이 지연되면서 모든 참여국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정부는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의 2분기 물량 확보 및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위탁 생산지인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첫 출하되는 코로나19 백신. 2021.02.25 lm8008@newspim.com

◆ 개별 계약 백신 도입 앞당기기 총력..."2분기 접종 차질없이 진행"

정부는 백신 수급 불안 문제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단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개별 계약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은 오는 31일 인천공항에 추가 도착하며 2분기 도입 예정인 600만회분은 4월 100만회분, 5월 175만 회분으로 순차 도입 예정이다.

개별 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6월에 7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2분기 물량 중 향후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의 물량을 1분기 접종 대상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초기 공급 물량을 갖고 2차 접종에 차질 없는 범위 내에서 2차 접종분으로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미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접종이 시행되고 있고 그 부분 역시 2차 접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 반장은 "현재 일부 백신의 공급일정이 변경됐지만 2분기 시행계획의 접종대상자별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2차 접종을 위한 비축분을 최대한 활용해 1차 접종대상자를 확대하고 보다 신속하게 접종을 하기 위해 일부 접종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