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정 최고 금리 20%로 인하…7월 7일부터 시행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12:20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12:20

이자제한법·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법무부 "부작용 최소화 위해 후속조치 병행 추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 금리가 20%로 낮아진다. 개정된 최고 금리는 신규로 체결하거나 갱신 또는 연장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법무부는 30일 최고금리 인하를 위한 이자제한법 시행령 및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2020.12.03 dlsgur9757@newspim.com

법무부는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 금리가 20%로 인하돼 시행될 예정"이라며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금융 이용 탈락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앞으로 10만원 이상의 사인 간 금전대차 계약이나 대부업자·여신금융기관 대출 시 최고 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된다.

개정된 최고 금리는 신규로 체결하거나 갱신 또는 연장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전 체결된 계약에는 기본적으로 인하된 최고 금리가 소급돼 적용되지 않는다.

법무부는 시행일 전 불가피하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자는 가급적 단기대출을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또 고금리 대출 이용 전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햇살론 등 정부가 제공 중인 서민 금융 상품을 먼저 알아볼 것을 당부했다.

시행일 이후에는 20%를 초과하는 기존 계약자들은 재계약, 대환, 만기 연장 등으로 인하된 최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미 장기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기존 계약을 상환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속조치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는 △정책서민금융 공급 체계 개편을 통한 저신용자 애로 해소 △대부업 제도 개선을 통한 서민대출 공급 활성화 △중금리 대출 개선을 통한 저신용자 흡수 유도 등 세부 방안을 3~4월 중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금융회사·대부업체 등에게 20% 초과 대출에 대한 자율적 금리 인하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며 "금융회사 장기계약 유도 관행 및 자율적 금리 인하 상황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