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7일까지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연안안전지킴이를 선발해 군산 연안해역 위험구역 3개소(소룡포구, 무녀도 쥐똥섬, 비응항)에 배치할 예정이다. 내달 15일 6명을 최종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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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새만금 일원에 배치된 연안안전지킴이의 활동 모습[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3.29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군산해경은 지난 2년간 연안안전지킴이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시범운영해 실효성을 검토했다.
지원 자격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경험과 열의가 있는 만 70세 미만의 지역주민이며 정부시책인 직접 일자리사업으로 채택된다.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위험구역 3개소에 2인 1조로 배치돼 매달 평일 11회, 주말 4회에 걸쳐 하루 3~4시간 도보순찰과 안전계도 활동을 펼친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시범운영 기간 집중적 안전관리로 사고가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지역주민과 연계해 해양경찰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촘촘한 안전망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