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춘추관 찾아 브리핑 "후임에 이호승 경제수석"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 전세보증금을 14% 올려 내로남불 논란을 불러 일으킨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격 경질했다. 후임에는 이호승 경제수석이 임명됐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에 이호승 현 경제수석을 임명했다"며 "신임 이 실장은 현 정부 대통령 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을 거쳐 현재 경제수석으로 재임 중이고 재난지원금, 한국판 뉴딜,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 전반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2020.11.13 leehs@newspim.com |
유 비서실장과 춘추관을 함께 찾은 김상조 정책실장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긴에 국민께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부동산 정책이 차질업없이 추진되도록 제가 물러나는게 마지막 역할이라 생각했다"고 사퇴배경을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