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김상조 전셋값 인상 논란에 일갈…"공직자가 상식적이지 못해 발생"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08:34

최종수정 : 2021년03월29일 08:40

"文정부, 자기들 한 일에 대해 이상 없는 것처럼 생각"
吳 내곡동 측량 의혹에는 반박 "공영방송이 선거 때 못된 짓"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전월세상한제가 시행되기 직전 자신이 임대한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을 인상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정책실장의 전세값 인상 논란에 대해 "공직에 있는 사람이 상식적이지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1.03.26 photo@newspim.com

28일 전자관보에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 신고 현황에 따르면 김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2차 임대보증금이 8억5000만원에서 9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2000만원 올린 것으로, 임대료 인상률은 14.12%다.

청와대는 김 실장이 법 시행 전 전셋값을 크게 올린 이유로 "현재 김 실장이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의 전세보증금이 올라서 청담동 아파트 전셋값도 인상분만큼 증액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태에 여권 소속 고위공직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만큼 김 정책실장의 사태도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김 정책실장이 자진 사퇴를 해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그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서 인식이 있는 사람들이면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라며 "그 사람들(문재인 정부)은 자기들이 한 일에 대해선 별로 이상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아닌가"라고 답했다.

한편 KBS는 지난 26일 오세훈 후보가 지난 2005년 내곡동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오전에는 당시 측량 현장에 있던 측량팀장 류 모 씨가 "현장에서 오 후보를 봤다"라며 "측량이 끝날 때쯤 하얀색 상의에 선글라스를 끼고 왔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영방송이 선거 때 그런 못된 짓을 하는 것"이라며 "그런 쓸대없는 짓을 아무리 해봐야 소용이 없다"고 일갈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후보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상식적인 것은 물어보지 말라"라고 잘라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