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대낮에 택배 기사를 가장해 가정집에 침입해 초등학생을 인질로 삼은 강도범이 경찰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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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3.23 obliviate12@newspim.com |
27일 강릉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강릉의 한 가정집에 택배 기사를 가장한 A(37) 씨가 들어가 집안에 있던 초등학생을 결박하고 위협했다.
A씨는 이후 초등학생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금품의 위치를 알아낸뒤 이를 훔쳐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으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