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두원농협에서 고흥 유자 수출 성과를 기념하고 협약사와의 긴밀한 신규 수출 시장 개척‧공동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수출 성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행사에서 고흥유자 10t 체코 수출 상차식과 고흥유자 수출업체들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두원농협에서 생산된 유자차는 수출 협약으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해 원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해 약 53t이 수출돼 약 8배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 또한 협약 전 12t에서 NH농협무역과 협약 후 수출량이 83t으로 약 7배 상승했다.
유자 수출 성공 기념식 [사진=고흥군] 2021.03.26 ej7648@newspim.com |
고흥군은 협약사들과 현지 시장을 선점한 일본 '유주(Yuzu)'에 맞서 '고흥유자(Yuza)'라는 프리미엄 고유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점유율을 확장 중이다.
올해는 유럽시장에 수출량이 400톤까지 성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군은 수출 성과를 기념하고 협약사와의 긴밀한 신규 수출시장 개척‧공동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원시현 원인터내셔널 대표는 "고흥군과 함께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 체코 뿐 아닌 다른 유럽국가에도 고흥유자가 진출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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