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양돈농가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한 이후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17개 농가가 입식승인을 받아 10개 농가는 입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10개 농가에서는 32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ASF 살처분 양돈농가 재입식 본격 사육.[사진=파주시] 2021.03.26 lkh@newspim.com |
시는 살처분 농가 재입식 추진을 위해 강화된 방역시설 의무화 기준에 맞춰 8대 방역시설 의무 기준이 충족된 농가에 대해 1차 농장의 청소·세척·소독 상태를 점검 후, 2차 환경검사, 농가방역의식, 강화된 방역시설 등 엄격한 종합점검을 통해 재입식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ASF 여파로 지난 2019년 9월 111개 농가, 돼지 12만5878두를 수매 및 살처분 해, 축산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까지 50개 농가 입식을 목표로 재입식을 준비할 것"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전과 이후의 양돈농장 차단방역 수준은 완전히 달라져야 하고 양돈농가에서 질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역 시설을 신속히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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