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형준, '15분 도시' '어반루프' 등 '부산미래비전'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6:28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6:28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미래비전' 공약집을 내놨다.

박 후보는 25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 브리핑룸에서 부산미래비전 공약집을 발표했다.

박 후보가 이날 내놓은 '부산시정 혁신공약'은 △15분 도시 △어반 루프(Urban Loop)건설 △주거정책 △도심형 청년일자리 △체감형 생활시정 △문화형 도시품격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가족가치 △힘내라 자영업 7대 패키지 △새로운 복지혁신 5대프로젝트 △글로벌 관광도시 △디지털 산업육성 스마트시티 부산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의 친환경 생태도시 △지역균형발전 3대전략 등 13대 핵심 전략에 50대 추진과제, 171개 세부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5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 브리핑룸에서 부산미래비전 공약집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박형준 후보 선거캠프] 2021.03.25 news2349@newspim.com

부산 16개 구·군을 원도심권역, 신공항·에코델타권역, 낙동강·서부산권역, 고도심(古都心)권역, 제2센텀·동부산권역, 북항·동천권역 등 6대 권역으로 나눈 '지역균형 공약'에는 △용두산공원 재개발사업 △가덕도신공항 건설 및 도심접근을 위한 어반루프 건설 △사상 스마트시티 밸리 및 구포 생태문화밸리 조성 △침례병원 공공병원 추진 △제2센텀지구 첨단산업도시 육성 및 동남권 의과학단지 및 의료관광단지 조성 △북항 랜드마크지구 관광·마이스·스타트업 복합플랫폼 조성 등 168개 세부과제를 담았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 남부경제권 중심도시,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동북아 해양수도 도약, 사람중심 지속가능 도시, 선진적 포용복지 실현 등을 6대 핵심전략으로 한 '시정연속 사업'도 시민안전 분야 16개, 일자리경제 분야 28개, 환경정책 분야 32개, 기획행정 분야 17개 등 125개 세부과제를 공약했다.

박 후보는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계획으로 임기 내 1조 5310억원, 민선 8기 및 그 이후 5조 1535억원을 제시했다.

임기 내 재원은 시비 및 구비 7332억원, 국비 5638억원, 민자 2340억원으로 마련하고, 민선 8기 및 그 이후 재원은 시비 및 구비 1조5852억5000만원, 국비 1조2920억원, 민자 2조 2762억5000만원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실천 방안으로는 당선 후 시청 내 공약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 월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공약 실행방안 자문단 및 워킹그룹으로 구성된 '미래부산 정책위원회'를 운영하며, 매니페스토 실행체크로 공약 진행상황 수시 모니터링을 시민사회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수시 협의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간인센티브제 도입, 시비재원 확충을 위한 법제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은 △분야별 전문가 300여명이 20여개 분과별로 참여해 6개월 간 토론하고 의제를 발굴한 '참여형 공약' △시정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민원을 수렴해 정책 어젠다로 선정한 '현장형 공약' △12차례 분야별 공약발표회와 100여곳 시정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개발한 '소통형 공약' △현안에 대한 적극대응과 함께 부산미래 초석이 되는 과제를 개발한 '미래형 공약' 등 부산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생 현장의 요구를 담아내는 발굴과정을 거쳤다.

'수도권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남부권 상생협력 중심도시'를 부산의 도시비전으로, '품격있는 도시', '성숙한 도시', '살고싶은 부산'을 도시목표, '스마트(SMART)' '라이프(LIFE)', '고품격(HIGH-END)'를 도시가치로 삼았다.

박형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전체를 바로잡는 선거"라며 "그것을 위해 부산을 갈매기처럼 날게 만드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떠나고 기업이 오지 않고 돈이 몰리지 않는 악순환의 굴레를 선순환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역량, 안목과 자질을 가진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 "감히 제가 그 수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