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전 시민 전수검사에서 인구대비 30%가 검사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속초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의 연결고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8일~24일까지 진행된 전 시민 무료 전수조사 결과 2만4880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속초시 선별진료소.[사진=속초시청] 2021.03.25 onemoregive@newspim.com |
검사결과 전수검사 첫날인 18일 3029명 중 7명, 19일 2956명 중 4명, 20일 3087명 중 9명, 21일 3371명 중 6명, 22일 4595명 중 2명, 23일 4539명 중 3명, 24일 3303명 중 3명 등 총 34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냈다.
이에 속초시는 전담공무원 235명을 투입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860여명의 시민들의 이상 유무를 수시로 체크하고 방역과 소독 등 예방활동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번 전수검사에 신속하고 정확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자 관리 및 역학조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 인원 2100여명의 시청 공무원을 지원인력으로 투입한데 이어 대한결핵협회와 지역내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봉사단체, 근무요원들에 도시락과 간식을 수시로 지원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전수검사에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아직까지 확산세가 멈췄다고 예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 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