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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새로운 기회] 제약·바이오업계도 '친환경·사회책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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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동아·중외, 친환경 경영으로 지속가능성 강화
마크로젠 ESG위원회 신설...위원장에 유영숙 前 환경부 장관

[편집자]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의 약자) 경영은 더 이상 한 때의 트렌드가 아닙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환경파괴, 산업재해, 재난, 금융사고 등 부정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이른바 착한기업에 '글로벌 머니'가 몰려가고 있습니다. 잘 준비하지 못하면 위협이고 반대의 경우는 새로운 기회입니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국내외 ESG 현황과 과제를 짚어보는 대기획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ESG 경영을 응원합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도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지난해부터 ESG 관련 사업 등을 본격화한 가운데 올해는 회사 내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ESG 경영 추세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2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최근 적극적으로 ESG 관련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업종의 특성상 제약바이오업계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전개해왔다.

여기에 국내외에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환경과 사회책임, 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이다.

라벨 분리가 쉬운 어린이용 가그린 [제공=동아제약]

◆ '친환경'에 집중하는 유한양행·동아·JW중외

국내 제약사들 중 ESG 경영에 힘쓰고 있는 곳 중 대표적인 기업은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9년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으로 인증을 받았고 환경 관련 데이터도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오염물질은 관련 법 기준의 20% 이내로 배출 농도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최근 3년 동안 환경 관련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아제약은 사내에 위원회를 설치해 ESG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동아제약의 매출과 이익 등 재무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적 기여, 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공정·준법 ▲부패방지 ▲인권노동 ▲정보보호 ▲산업안전 ▲환경 ▲사회공헌 ▲소비자보호 등 8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투명한 의사경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제품 개발, 기후 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자원 이용에 집중한다.

동아제약은 실제로 구강청결제 가그린의 포장용기를 유색에서 무색 투명용기로 변경하고 약국에 공급하던 박카스 비닐봉투를 종이봉투로 교체했다. 비닐에서 종이로 봉투를 교체하면서 비용은 3배 정도 증가하지만 친환경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방점을 찍고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좋은 약을 만들어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정도경영과 소비자중심경영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써 왔다"며 "사회적가치위원회를 통해 지배구조, 환경, 인권 등 보다 폭넓게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오래 전부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온 기업이다.

과거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PVC백 대신 업계 최초로 non-PVC 수액 용기를 도입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친환경 경영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선포했다.

JW당진생산단지에서는 역삼투막정수장치를 통해 주사액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 일부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설비 추가 도입을 통해 농축수를 생산라인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다.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사진=마크로젠]

◆ 지속가능성 1위 한미·ESG 위원회 신설하는 마크로젠

한미약품은 지난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제약기업 부문에서 1위, 종합부문 6위를 차지했다.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을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인데 소비자, 환경, 미래가치 등 80여개 중 업계 내 상대평가와 기업의 개선 활동을 반영한다.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은 59.65점으로 제약업계 평균인 56.05점보다 높은 업계 최고점수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 중 R&D를 통한 자체 개발 전문의약품 비중이 90%대에 달하고 매년 약 2000억원의 금액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는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한국지배구조원에서 시행한 ESG 평가에서도 통합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관련 위원회를 신설하는 움직임도 있다. 회사 차원에서 ESG 경영을 선언하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마크로젠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한다. ESG 위원회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위치에서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점검 ▲정책 수립 ▲성과 및 문제점 관리·감독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장 후보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자 환경부 장관을 지낸 유영숙 박사가 추천됐다. 마크로젠은 오는 31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 전 장관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이번 위원회 신설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에 기반한 ESG 경영활동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마크로젠은 글로벌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 과학자상, 여성과학자상, 젊은 생명정보학자상 등 우수 과학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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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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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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