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봄 행락철 늘어나는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매년 3~5월은 일교차로 인한 잦은 짙은 안개와 동절기 장시간 사용하지 않았던 수상레저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장비소홀에서 오는 수상레저사고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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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군산 앞바다에서 기관고장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3.24 obliviate12@newspim.com |
이에 군산해경은 오는 5월 2일까지 40일 간 '2021년 봄 행락철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또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반하는 △무면허조종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활동시간 미준수 등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군산해경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문수리업체와 협업으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제공(4월중) △새만금 신치항, 비응항에 위치한 해양소년단 레저보트 진수시설(slipway)을 중심으로 1일 1회 이상 순찰 강화 △저시정을 시각으로 측정하는 표지판 개선 등 다각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네이버 밴드(수상레저 트리플S https://band.us/@triplesss)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군산해경 수상레저 활동 소통방 https://open.kakao.com/o/gMSrSg6b)을 통해 각종 수상레저 활동 정보도 제공한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수상레저 활동에 나서는 분들도 출항 전 필수 점검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기구 안전검사와 보험 유효기간 등을 꼭 확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