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진주 목욕탕과 거제 유흥업소‧기업 등과 관련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2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4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463명, 퇴원 2271명, 사망 12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3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3.23 news2349@newspim.com |
감염경로별로는 진주 목욕탕 관련 7명, 지역 내 확진자 접촉 6명,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3명, 조사중 4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시 15명, 거제시 2명, 창원시 1명, 사천시 1명, 통영시 1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2735번~2749번 까지 15명이다.
경남 2736번~2742번까지 7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223명으로 늘었다. 경남 2735번, 2743번~2745 등 4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경남 2746번~2748번까지 3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2749번은 목욕장업소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목욕장 업소는 진주시에서 발령한 목욕장업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지난 13일부터 영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 확진자인 경남 2730번, 2733번과 통영 확진자 2732번은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이다.
질병청과 도, 거제시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거제 소재 조선소 근무자 중 일부가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기존 거제 유흥업소 관련 집단 발생과 거제 소재 조선소 집단 발생이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두 집단을 한 집단으로 묶어서 관리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64명과 기타 분류자 83명을 포함해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는 총 147명이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2731번과 사천 확진자인 경남 2734번은 모두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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