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해운대 소규모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왼쪽)이 18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1.03.18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22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525명으로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3509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3475번의 가족이며, 부산 3510번은 3503번의 가족이다.
부산 3511번, 3513번∼3516번, 3519번, 3520번, 3522번 등 8명은 경남 양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해운대구 좌동에 소재한 백향목교회에서의 접촉자이다. 백향목교회는 등록 교인 39명인 소규모교회이며, 지난 14일 25명의 교인이 예배에 참석했다.
참석자 중 23명을 검사한 결과.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산의 지표환자 2명 포함해 10명이 확진되었으며 최초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부산 3512번은 3487번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3517번은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했다.
부산 3521번은 3502번의 가족이며, 서구 종합병원 N차 감염 사례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서구 종합병원 연관 확진자는 환자 20명, 종사자 5명, 관련접촉자 12명 등 37명이다.
부산 3523번은 공동어시장 N차 감염사례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공동어시장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2명, 관련 접촉자 10명 등 22명이다.
부산 3518번, 3524번, 3525번 등 3명은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71명, 퇴원 3237명, 사망 1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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