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세계에서 처음으로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하우스가 팔렸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서울옥션은 장 초반 1만4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11시 27분 현재 900원(6.38%)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위메이드와 엠게임은 각각 2.24%, 4.03% 상승 중이다. 위메이드 역시 이날 장 초반 4만9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11월 23일 이후 4개월여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예술가 크리스타 킴이 제작한 디지털 하우스가 50만 달러(약 5억 6400만 원)에 판매됐다. 킴이 판매한 이 집은 비트코인처럼 온라인 상에서 거래되는 NFT다. 이 NFT는 '마스 하우스'(Mars House)로 불리고 있으며, 전용 고글을 이용해 AR(증강)·VR(가상) 현실을 통해 볼 수 있다.
NFT는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특정 암호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기존의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달리 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다.
서울옥션은 NFT 기반 미술품 시장 진출을 위해 가상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테스트를 진행, 올 3분기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및 재판매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올해 NFT 거래소를 열고 NFT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NFT 관련주로 분류됐다. 엠게임은 NF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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