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금산군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만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서 노인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금산종합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하고 모의훈련을 거쳐 화이자 백신 배정물량에 따라 내달 15일 이후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금산종합체육관 전경 [사진=금산군] 2021.03.23 kohhun@newspim.com |
노인들의 안전한 이동 및 귀가를 위해 예방접종센터까지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접종 후 유선 또는 방문 등으로 최소 3일간 이상반응 유무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상반응 확인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이송체계도 구축 중이다.
이번 접종대상자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해당하는 만 75세 이상 노인 8000여명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제외한다.
대상자는 해당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주민편의를 위해 이장·담당 공무원이 방문 시 '백신 접종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작성해 4월 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문정우 군수는 "접종을 희망하시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기한 내 예약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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