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지역에서 '소 결핵병'이 2년만에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주시 한 젖소 농가에서 소 1마리가 결핵병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살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주관광협회]2021.03.22 tweom@newspim.com |
소 결핵병은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확진된 소는 결핵병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곳에서 함께 사육중이던 젖소 109마리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 109마리에 대해 판정 날부터 60일에서 9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재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소 결핵병은 최근 5년간 2017년 48마리, 2018년 6마리, 2019년 1마리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는 단 한마리도 발생하지 않았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 한해 도내 사육소에 대한 일제검진과 가축시장에 대한 수시검사로 소 결핵병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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