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에 여자교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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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가 법무부장관에게 여자교도소 유치를 건의하고있다.[사진=청송군] 2021.03.22 lm8008@newspim.com |
22일 청송군에 따르면 윤경희 군수는 지난 18일 경북 북부 제2 교도소를 방문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나 '여성교도소' 유치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군수는 "청송의 교정시설은 경비수준이 최고 등급이다"며 "경제사범 등이 주류를 이류는 여성교도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여성교도소가 들어서면 교정공무원 200여 명을 비롯한 가족 동반 유입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수용자 면회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인 청송군의 2월 말 기준 인구는 2만4991명에 불과하다.
전국 최대 규모의 교정시설이 있는 청송군이 교도소 유치에 나서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발상이라는 평가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