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학년·24일 2학년·25일 3학년 각각 학력평가 실시
자가격리 수험생, 재택체서 시험 치르도록 문제지 온라인 공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 오는 25일까지 학년별로 각각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97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올해 첫 학력평가를 오는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해 6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문제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0.06.18 pangbin@newspim.com |
이번 학력평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학교 밀집도 원칙에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된다. 학력평가 시행일은 23일에는 1학년, 24일에는 2학년, 25일에는 3학년으로 각각 실시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학력평가 시행일에 자가격리 등으로 재택에서 응시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역별 시작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문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재택 응시자에게는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 이번 학력평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는 분리돼 제작됐다. 고2, 고3의 경우 탐구 영역에서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통합형 수능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하며, 3학년 국어·영어 영역의 점수도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조정 절차를 거쳐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력평가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과 고교 1~3학년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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