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0억원 규모 공사…1개동 수평증축 방식 적용"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쌍용건설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이 리모델링 '최대어'로 꼽히는 경기도 광명철산 5층 12개동 1568가구 규모의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일 개최된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한 838명(전체 조합원 1086명) 중 777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로, 양사 지분은 50대 50이다.
[서울=뉴스핌]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전경.[사진=쌍용건설]유명환 기자 = 2021.03.22 ymh7536@newspim.com |
1992년 준공된 이 아파트를 수평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하고 1개동을 신축한다. 리모델링 후 지하 3층~지상 26층 12개동과 35층 1개동의 단지로 조성된다. 또 기존 1568가구에서 1803가구로 증가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될 전망이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89.46㎡(33형)→103.77㎡(39형) 1420가구 ▲129.66㎡(47형)→150.40㎡(54형) 148가구 ▲84.99㎡(34형) 235가구가 신설된다. 일부 가구에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광명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면서 공사비만 약 46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맺으면서 사업을 수주했다"라며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누적 수주실적이 14개 단지 총 약 1만 1000가구와 약 1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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