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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이상 기류...원자잿값 급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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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9일 오후 3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올해 들어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인 이른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를 둘러싸고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도 수요 개선 기대감에 꿋꿋하게 오르던 원자재 선물 가격이 최근 하락하면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선물시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9.75달러로 7.5% 급락했다. 이에 따라 WTI 선물 가격은 이날까지 닷새째 하락하며 1년여 만에 최장 기간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선물뿐 아니라 원두와 옥수수 가격도 하락했고 구리 가격도 떨어졌다. 원두와 옥수수 가격 낙폭은 각각 모두 2%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원자재현물지수는 이날 2.4% 하락해 작년 9월 중순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나타냈다.

원자잿값은 올해 들어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에 따른 주가 급락에도 지난 17일까지 30% 넘게 오르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경제 성장 및 물가 상승률의 가파른 상승에 베팅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의 한 축이다.

이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것을 두고 논리 변화의 조짐이 관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국채 금리의 가파른 상승과 이에 따른 달러 강세가 글로벌 수요를 위축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1.74%로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달러로 표시되는 국제 원자재 가격은 달러 강세 그 자체가 악재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해외 수요자는 달러로 환전해야 물건을 살 수 있는데 달러 가치가 오르면 물건 값은 이들의 현지 통화 기준으로 비싸지기 때문에 주문을 줄일 수 밖에 없는 까닭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지수는 0.4% 올랐고 올해 들어 2.1% 상승했다. 올해 2월만 해도 외환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전망을 이유로 들어 달러 가치 상승은 일시적일뿐이라고 전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스톤X의 알란 수더만 원자재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가 연준에 반응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원자재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지난 17일 초완화 통화정책 유지 발표라는 '호재'가 되레 시중 금리를 끌어올려 원자재시장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원자재현물지수 올해 추이 [자료= 블룸버그통신]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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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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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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