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중구 일가족' 연관 5명이 발생하고 '남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소규모 연쇄감염이 이어져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해 이틀째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2명, 해외유입 사례 2명 등 1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79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628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64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21 nulcheon@newspim.com |
'중구 일가족'과 '남구 체육시설' 연관 체육시설 이용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돼 해당 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불어났다.
'중구 일가족 2'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중구 일가족 2' 연관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중구 소재 작업장 관련 종사자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해당 작업장 연관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에서 밤새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경산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동대구역 워크스루 진단검사에서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로불명'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봄철 이동량의 증가와 느슨해진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가정, 직장, 지인모임, 다중이용시설 등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일상생활 속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코로나 의심 증상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예약 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26명이며 이 중 118명은 지역 내외의 11곳 병원에서, 8명은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