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이 점쳐지는 가운데, 한·중 관광 활성화가 추진된다는 소식에 게임 관련주가 상승세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힘입어 판호 발급 문제 등 사업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액션스퀘어는 오전 11시 전일 대비 5.01% 오른 3145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직전 신고가는 지난 17일의 3140원이다. 오후 1시 55분 현재 3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데브시스터즈와 베스파는 각각 7.38%, 8.44% 상승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역시 이날 장 초반 8만2500원까지 오르며 전날 이후 하루 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여행사 트립닷컴이 한·중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은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과 맞물려,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그간 막혀 있던 한국과 중국 간 교류를 풀어줄 대형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트립닷컴의 제임스 량 회장과 제인 순 CEO는 시 주석의 방한 일정에 맞춰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 주석의 방한 시점은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상황에 맞춰 이르면 올 상반기,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중국은 2017년 3월 한반도 사드 배치 이후 3년이 넘도록 한국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판호를 내주면서 발급 재개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급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hoan@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