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이뮨메드 신속 항체 진단키트 해외 사업권 확보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마크로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Axen™ COVID-19 IgM/IgG RAPID)가 유럽 체외진단 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 2월 이뮨메드가 개발한 신속 항체 진단키트의 해외 사업권을 확보했다. 유럽 CE-IVD 인증을 받은 키트는 마크로젠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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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항체 진단키트 'Axen™ COVID-19 IgM/IgG RAPID'. [사진=마크로젠] |
마크로젠은 이에 앞서 네덜란드에 설립한 유럽 법인과 스페인 지사 등 유럽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에 따르면 이 키트는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아주 작은 양의 혈액으로 15분 내 진단이 가능하며 민감도와 특이도는 97% 이상이다.
황상준 마크로젠 건강/질환게놈사업본부 본부장은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에 소요되는 시간과 효능 유지 기간 등의 이유로 코로나 진단은 여전히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럽 인증을 획득한 항체 진단키트의 판매를 먼저 시작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