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동절기 때 운항을 멈췄던 청년통신사선 '율정호'의 운항을 개시 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통신사선 운항 시간표[사진=의성군] 2021.03.18 lm8008@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율정호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주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하루 6회 운항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로 운항하지 않는다. 의성주민은 요금이 50% 할인된다.
청년통신사선 율정호는 지난해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조선 전기 문신인 율정 박서생이 통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타고 갔던 배를 착안해 만들었다.
길이 15m, 폭 4m, 속도 10노트, 12인승 규모로 제작비 1억8000만 원이 투입됐다.
운항 코스는 낙동강 낙단보 선착장~중동교 구간(왕복 11㎞)으로 소요 시간은 45분이다.
율정호 선장의 낙동강에 얽힌 구수한 해설과 함께 아름다운 낙동강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통신사선 율정호의 운항을 통해 청년문화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단보의 천혜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와 문화관광도 확장해 지역민들의 문화적 만족감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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