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출생률을 높이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다자녀가구를 위해 대대적으로 수도요금 감면 지원 혜택 정비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현 다자녀가구의 수도요금 감면 혜택은 만 19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직접 양육하는 경우 요금의 30%를 감면해 준다. 공동주택 대상자들의 경우 할인된 요금이 전 세대수로 가구분할 돼 실제 대상자들이 받는 혜택은 아주 미비하다.
![]() |
장흥군, 다자녀가구를 위한 수도요금 감면 혜택 정비 [사진=장흥군] 2021.03.18 ej7648@newspim.com |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감면 차별을 해소하고, 1인 가구 평균 사용량을 반영해 요금 중 매월 일정 사용량에 해당하는 요금을 감면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요금이 아닌 사용량을 감면해 주어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원래의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공요금은 수도요금 감면뿐 아니라 도시가스 최대 6천 원 감면(세부 기준 별도), 전기요금 월 30% 감면이 적용된다.
수도요금 감면에 관한 문의 사항은 장흥군 수도사업소(061-860-6684)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수도요금 감면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정비에 따른 조례 개정 등 필요한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