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 한 어린이집에서 17일 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날 하루동안에만 14명이 확진됐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0.11.16 grsoon815@newspim.com |
17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속초시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5명, 원생 3명 등 8명(속초 134번~14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해당 어린이집 교사인 속초 128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낮에 속초에서 발생한 6명 가운데 강원 고성군청 30대 직원이 감염돼 함영준 고성군수 등 직원 7명이 오는 30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긴급브리핑을 갖고 오는 18일부터 석봉도자기미술관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 시민 대상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속초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스파발 확진자 30명이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이 연일 속출하고 있다. 속초시 누적 확진자는 총 14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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