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부작용 사례 중에서 혈전은 없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사망한 사람 중혈전이 생성된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까지 국내 부작용 사례 중 혈전은 없었다"면서 "사망 사례 중 1 건 정도 부검 조사에서 뇌혈전이 나타났는데 아직 정확한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17 leehs@newspim.com |
이 사망자는 60대 여성이고,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사망자의 추정 사인과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 및 부검 진행 중 육안 소견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질병청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오전 혈전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없다며 예방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예방접종 후 혈전관련 사례에 대해서는 오후 브리핑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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