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방역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유럽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5:29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5:29

오스트리아서 혈전색전증 관찰…20여개국 AZ 백신 접종 중단
"관련성 확인 안 돼…18일 EMA 조사 후 후속조치 검토할 것"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유럽의약품청(EMA)의 추가 조사 결과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스트리아에서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들이 접종 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접국가를 비롯해 접종을 중단하는 국가들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7일 오스트리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 2명에게서 뇌 혈전색전증이 관찰됐다. 혈전은 혈액이 응고되는 현상으로, 혈관을 좁히거나 혈류를 가로막아 혈액 순환이 어려워진다.

오스트리아에서 혈전이 부작용으로 보고되자 이탈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국가들은 예방적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박 팀장은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백신접종과 혈전 간) 관련성을 확인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국가는 없다"며 "인접 국가들도 예방적 차원에서 특정 백신, 배치의 접종을 일시 보류,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 간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고, 추후 EMA의 조사 결과에 따라 예방접종 방안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유럽에서 이 백신에 대해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EMA는 긴급하게 18일에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이 결과를 예의주시할 예정"이라며 "다른 국가의 상황 등도 함께 면밀히 검토해서 그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 방향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방접종 중단도 하나의 선택지로 검토 대상은 된다"며 "시기, 방식 등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국은 국내에서 3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내국인과 외국인 간 예방접종 차이는 없다"며 "일시방문한 외국인이 아니라면 3개월 이상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은 우리나라 국민과 동일한 기준으로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고 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지지율 45.3% 취임 후 또 최저치...이유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3%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5~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5.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한 수치다. 2022-06-29 06:00
사진
조유나양 부모 실종전 '99% 폭락 루나코인' 검색했다 [완도=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주 한 달 살기 체험'을 신청한 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 양의 부모가 실종전 1주일 만에 99% 폭락한 루나 코인을 검색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29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압수영장을 집행해 지난달 조양 부모의 포털사이트 활동 이력을 분석한 결과 루나 코인과 수면제·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인터넷 검색을 한 내역도 파악됐다. 루나 코인 등을 검색한 시기는 조 양 일가족이 실종된 지난달 30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29 12:29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