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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나스닥: MU)가 인텔(INTC)과 재휴해 개발한 메모리 칩 '3D 엑스포인트'의 사업을 포기하고 유타 주의 관련 공장을 매각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관련 사업을 포기함으로써 개발 지속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며 비용 절감분을 다른 곳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크론은 유타 주 리하이의 3D 엑스포인트 공장을 매각할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론은 이 공장의 용도를 변경하는 방안을 택하지 않고 매각하기로 한 것은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 내 다른 공장 증설이 더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사는 3D 엑스포인트에 대해 스토리지 및 고속 처리보조 장치로서 메모리 칩 시장을 변화시킬 제품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통신은 "인텔은 3D 엑스포인트를 메모리 칩의 주류로 만들어 한때 관련 시장을 장악했던 옛 영향력을 되찾고자 했다"며 "마이크론의 결정은 이같은 시도에 타격을 준 셈"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성명을 내고 "마이크론의 발표로 인해 인텔 옵테인 제품 전략이나 해당 제품에 대한 회사의 공급 능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옵테인은 인텔이 3D텍스포인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에 사용하는 브랜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 메모리칩 부품 [사진=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