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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대형 기술주에 가치투자? '저평가' LG디스플레이·인피네라·에릭슨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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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9일 오후 5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국채 금리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았던 기술주들이 급락하고 가치주로의 자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지만, 기술주 중에서도 여전히 간과된 종목들이 있어 가치 투자 대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투자정보 매체 모틀리풀은 견실한 성장 잠재력을 갖췄으나 주가수익배율(PER)이 낮고 아직까지 주가가 20달러를 넘지 않는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 인피네라(NASDAQ: INFN), 에릭슨(NASDAQ: ERIC) 등 3가지 종목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CES2021 LG디스플레이 48인치 벤더블 CSO 2021.01.11 sunup@newspim.com

◆ LCD와 OLED의 절대 강자 LG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한 손에 꼽히는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로, 애플(NASDAQ: AAPL)과 화웨이뿐 아니라 가장 강력한 경쟁사인 삼성마저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에는 스마트폰과 TV 판매 부진을 겪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영향으로 PC 모니터와 모바일 기기, TV 패널 수요가 급증한 덕분에 매출이 3% 늘었다.

또한 애플이 첫 5세대(5G) 이동통신 아이폰인 아이폰12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애플로부터의 주문량도 크게 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2020년 3분기에 7개분기 만에 처음으로 순익을 거둔 후 4분기에도 순익을 유지했다는 사실이다. 중국 광저우 생산시설에서 OLED 스크린 생산능력을 100%로 끌어올린 데다 시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월가는 LG디스플레이 매출이 14% 증가해 한 해 순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PER이 10배를 기록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이날 0.23% 내린 2만2050원(약 19.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광 통신장비 업계 선두 인피네라

인피네라의 독보적 광 통신장비 기술 덕분에 통신사들은 추가 광 통신망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네트워크만으로도 광대역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 세대 광 통신망 데이터 전송 속도는 장거리의 경우 100G~200G, 단거리 경우 400~600G 수준이고 현재 800G 기술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바로 이 800G 기술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들이 인피네라·시에나(NYSE: CIEN)·화웨이인데,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지정 및 각종 제재 등으로 통신사들이 장비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800G 광 통신 시장은 인피네라와 시에나의 2강 구조로 가고 있다.

또 대부분 통신사들이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2강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네라는 최근 기대를 밑도는 4분기 매출을 발표했으나, 올해 하반기 800G ICE6 솔루션이 출시되면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네라의 2020 회계연도 매출은 3% 증가했고 손실은 전년비 축소됐다. 월가는 2021 회계연도 매출 5% 증가와 순익으로의 전환을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에 기반해 인피네라의 PER은 22배를 기록 중이다.

투자정보 매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인피네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6명 중 2명이 '매수', 4명이 '보유'를 각각 추천해 '완만한 매수'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평균 목표가는 11달러로 전일 종가인 8.25달러보다 33.33% 높은 수준이다.

◆ 5G에서 치고 나가는 에릭슨

나스닥에 상장된 스웨덴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화웨이, 노키아(NYSE: NOK)와 함께 세계 통신장비 업계 3대장에 속한다.

3개 기업 모두 5G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에릭슨이 단연 이들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화웨이는 800G 장비뿐 아니라 5G 장비도 각종 제재로 활로가 막혀 있고, 노키아는 2016년 166억달러를 들여 프랑스 통신업체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한 후 비용 절감에 주력하면서 5G 투자에 있어 에릭슨이나 화웨이에 뒤처지고 있다.

그 결과 노키아는 무역전쟁 와중에 중국 시장에서 주요 5G 계약을 잃었고, 5G 투자를 위한 현금을 모으기 위해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으며, 지난해에는 라지브 수리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기도 했다.

반면 에릭슨은 중국에서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고 배당금도 계속 지급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CEO 교체도 없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에릭슨의 매출과 순익이 각각 15% 및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화웨이와 노키아의 부진에 반사 이익을 얻어 5G 제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에 기반해 노키아의 PER은 14배를 기록 중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 에릭슨에 대해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5명 모두 '매수'를 각각 추천해 '강력 매수'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평균 목표가는 16.50달러로 전일 종가인 12.07달러보다 36.70% 높은 수준이다.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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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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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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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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