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지원부터 박람회 입점, O2O 연계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통플랫폼·박람회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판로 진출을 돕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비대면·온라인 진출 강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전년(4곳) 대비 4곳 추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O2O(온라인·오프라인 결합) 연계지원을 통해 협동조합의 온·오프라인 판로를 동시 지원한다.
온라인 판로 세부지원 내용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03.17 jsh@newspim.com |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지원한다. 온라인은 인큐베이팅과 전용 기획전 입점 및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하고, 오프라인은 유명박람회 입점, 바이어상담회 및 O2O연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인큐베이팅 지원에는 온라인 판매교육, 상품 큐레이션 등이 포함된다. 온라인 전용 기획전에 참여할 경우 광고·판촉 프로모션을 지원받을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판로 사업 중 우수조합을 선정, 유명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라이브방송 진출을 돕는다.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박람회 참여 시 마케팅 및 판매 촉진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바이어와의 교류·상담 등을 통해 해외 수출 계약 체결 등을 지원한다. O2O연계지원은 현장스케치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홍보하고, 우수조합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나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온라인 100개 조합, 오프라인 400개 부스(100개 조합) 내외다. 공동사업에 참여해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협동조합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난 한 해 온라인 100개 조합, 오프라인 375개 부스(98개 조합)를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즉석조리식품을 주로 생산하는 A조합은 2019년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해 온라인 플랫폼에 진출했고 현재 24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판로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키울 뿐 아니라, 해외로 유통채널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협동조합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모집기한은 3월 31일까지다. 신청자격 및 상세내용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 또는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홈페이지 내 공모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