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전국적으로 LH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을 상대로 자체 조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전북대 병원부지를 비롯해 신역세권 택지개발지구, 고군산군도 개발지역 등 총 3곳이다.
군산시청사 전경[사진=군산시] 2021.03.16 gkje725@newspim.com |
시는 대규모 개발이 진행된 3곳을 대상으로 최근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무원 부동산 투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필요 시 투기가 의심되는 지역을 추가하는 등 조사대상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사대상자는 시 전 직원과 그 가족이며 조사 대상자에게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은 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조사와 대면 확인 등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조사결과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행위가 확인될 경우 공무원에 대해서는 징계 등 자체처벌 및 경찰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공직자 자진신고와 내부자 제보를 받기 위해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자체 운영하며 26일까지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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