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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79명 '4개월만에 최저'...백화점 등 밀집시설 집중점검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2:01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2:01

전일대비 79명 증가, 11월 13일 이후 최저
백신접종 10만명 돌파, 4월부터 고령층 접종
백화점 등 30개소 대상 특별방역점검 실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백신접종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시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 주요 밀집시설 30개소에 대해 집중방역 및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79명 늘어난 3만1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409명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사전 오픈한 '더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2021.02.24 dlsgur9757@newspim.com

신규 확진 79명은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최저 수치다. 주말영향으로 전일 검사건수가 1만5921건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성률은 최근 평균치와 동일한 0.5%다.

신규 확진자 79명은 집단감염 9명, 병원 및 요양시설 1명, 확진자 접촉 39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명, 해외유입 4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미용업·중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22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2명(18명), 은평구 소재 학원 관련 1명(17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32.7%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70개(217개 중 47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2245개 병상으로 740개를 사용중이며 가용가능한 병상은 1142개입니다.

16일 0시 기준 백신접종자는 전일대비 3216명 증가한 10만1090명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57건 늘어난 1189건이며 이중 99.4%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이다.

접종 기관별로는 요양병원 1만3654명(접종률 79.7%), 요양시설 6728명(86.8%), 1차 대응요원 5403명(52.9%),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6만4429명(68.8%), 코로나 환자치료병원 종사자 1만876명(81.7%) 등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4월부터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1단계 접종에서 보류됐던 요양병원‧시설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약 2만6000명은 3월 4주부터 접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월 1주부터는 75세 이상 약 63만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화이자 백신)을 시작한다. 65~74세는 약 90만5000명으로 5월말에서 6월초부터 부터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해 접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17일부터 31일까지 공원 및 유원시설(10개소), 백화점 및 쇼핑몰(10개소), 도매 및 전통시장(10개소) 등 3개 유형 총 30개소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별 책임관을 지정하고 서울시와 자치구 합동점검반이 현장에서 직접 점검 및 관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

또한 외국인 거주·근무 시설의 경우 대다수가 밀집, 소규모 환경인 점을 고려해 '찾아가는 선별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자치구별 해외입국자 격리 기간 내 숙소 이용자에 대해 중점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 통제관은 "해당 기간동안 서울시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행정명령을 조치할 예정"이라며 "등록 및 미등록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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