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교동2공원 부근에 가작로(강릉청년회의소 인근 삼거리)와 화부산로 간을 연결하는 '교동2공원 터널(가칭)'을 만든다.
강릉역~강릉올림픽파크 간 교동2공원 터널 공사 조감도.[사진=강릉시]2021.03.15 grsoon815@newspim.com |
터널은 폭 20.65m, 길이 305m의 보도를 포함한 4차선으로 이뤄져 있는 최초 도심 구간 연결 터널로 총 사업비는 230억 원이다.
오는 4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관련 인허가 진행 중이다.
이번 터널 조성 사업은 교동2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터널 포함 공원시설을 민간사업자가 조성해 강릉시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아파트를 신축·분양해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원 내 산책로 정비와 쉼터, 화목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간자본을 활용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며, 문화・스포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중인 강릉올림픽파크와 강릉역 역세권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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