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서 묵호권역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연기했거나 계획했던 각종 관광사업의 마무리와 시민의 문화·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는 각종 사업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 사업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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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등대 오션프론트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0.09.21 onemoregive@newspim.com |
올 해 준공을 기다리고 있는 사업은 오는 5월 묵호권역을 감성·체험 특화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묵호등대 오션프론트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도쨰비골 스카이밸리는 지난해 대부분의 시설물 공사를 완료하고 운영·관리조례 제정 등 제반 사항을 마련했으며 현재 운영시스템 구축과 인력을 채용 중이다.
인근 해상에 지어지는 해상교량 전망대인 묵호등대 오션프론트도 현재 공정률 75%로, 도쨰비골 스카이 밸리와 함께 개장한다.
아울러 각종 체험시설도 속속 완공될 예정이다.
삼화동에 조성 중인 삼화유원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오프로드 루지, 무궤도열차 등 4종의 엑티비티 체험 시설과 무릉3지구 에메랄드빛 호수를 상공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공중 체험시설물인 스카이글라이더가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해 베틀바위 산성길에 이어 무릉계곡 호암소 생태탐방로, 두타산 협곡 마천루, 한섬감성바닷길도 올해 개장한다.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도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시설을 갖춘 명품관광지로 10월 중 새롭게 문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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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3지구 폐채석장.[사진=동해시청] 2020.06.02 onemoregive@newspim.com |
이와함께 청소년수련관 야외 체험장, 어달항 어촌뉴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 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동해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사업을 조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각종 신성장 동력사업이 마무리되는 해로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는 동해시만의 특징을 가진 경제관광 지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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