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진부면에서만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누적 확진자는 104명이다.
12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평창군민 총 258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진부면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재검사가 진행중이다.
평창군 진부체육공원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사진=평창군청] 2021.03.12 onemoregive@newspim.com |
평창군은 진부면 집단감염에 따라 문화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공공시설 180여 곳을 폐쇄하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도 휴원에 들어갔다.
임시 선별진료소도 확대해 진부면 주민을 대상으로 오늘까지 진부체육공원에서 워킹·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호명초, 거문초, 진부초·중·고 등 진부면 내 모든 학교의 학생 등교를 12일까지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군 방역당국 관계자는 "진부면과 대관령면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번지고 있다"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진부면 주민은 오늘 오후 3시까지 진부체육공원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