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180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2만명에 근접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후 1시 24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46만8467명 증가한 1억1800만6153명을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9684명 늘어난 261만9676명이다.
11일 오후 1시 24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915만2716명 ▲인도 1126만2707명 ▲브라질 1120만2305명 ▲러시아 430만2726명 ▲영국 424만7879명 ▲프랑스 402만2400명 ▲스페인 317만8442명 ▲이탈리아 312만3368명 ▲터키 282만1943명 ▲독일 254만178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2만9203명 ▲브라질 27만656명 ▲멕시코 19만2491명 ▲인도 15만8063명 ▲영국 12만5222명 ▲이탈리아 10만811명 ▲프랑스 8만9707명 ▲러시아 8만8773명 ▲독일 7만2858명 ▲스페인 7만1961명 등으로 보고됐다.
◆ 브라질서 하루 만에 2286명 사망...사상 최다
브라질이 일일 기준 최다 신규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브라질에서는 2286명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사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일일 사망자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27만여건으로,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날 확진 사례도 7만9876건이 보고됐다. 누적 확진 사례는 1120만여건이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P1'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확산세가 매섭다. 여기에 백신 접종에 속도도 나지 않고 있어 우려는 커지고 있다.
◆ 미국 요양원 대면 면회 허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요양원에서의 대면 면회를 허용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방역 지침 개정안을 공개했다.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원 관계자와 거주 고령자들의 신규 확진 사례가 현저히 줄었고, 코로나19 질병 감염 위험만큼 "가족과 떨어져 장기간 격리되는 생활이 심리적으로나 정서적, 신체적인 부담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가능하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CMS는 현재까지 요양시설 거주자에게 3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NYT는 "지침 개정은 미국의 대유행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바를 시사한다. 미 전역에 신규 감염자 수가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CDC도 최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행동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